다낭에서의 여행은 해변과 맛집이라면, 베트남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바로 호이안 올드타운이 있는데요.
특히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등이 강 위에 반사되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는 소원배 체험은 다낭 여행자라면 꼭 한 번 경험해봐야 할 코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해 올드타운을 둘러보고 소원배를 타는 팁까지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다낭에서 호이안 가는 법과 일정 구성 팁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거리와 교통편
호이안은 다낭 시내에서 약 40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마사지 후 편안한 상태로 이동하기 위해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가까운 센텔라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고, 다시 센텔라 스파에서 유료 차량이용 서비스로(그랩이용 비용과 비슷)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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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도착해서 올드타운 구경하기
호이안에 3~4시쯤 도착해 여유 있게 올드타운 거리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오후 시간의 호이안은 비교적 덜 붐비며, 해가 지기 전까지 골목골목 베트남의 전통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걷는 것만으로도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먹거리 천국, 호이안 길거리 음식
구경하면서 현지 길거리 음식도 다양하게 맛보았습니다.
특히 반미, 베트남식 피자인 반짱느엉, 바나나 팬케이크, 코코넛 찰떡 등은 놓치면 아쉬운 맛이었어요.
콩카페에서 마신 코코넛 커피는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하게 달래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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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소원배, 이렇게 타는 것이 팁!
소원배 탑승은 언제가 좋을까?
소원배는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 타는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저희는 밝을 때 도착해 미리 표를 구매해 두었는데, 어두워질 때쯤 되니 표를 산 장소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현장 판매자들의 이야기, 믿어도 될까?
올드타운을 걷다 보면 소원배 표를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사면(밝을때(낮에)), 이따가 배 타는 시간에 바로 탈 수 있다”는 말에 속지 마세요.
결국은 시간되면 다 함께 줄 서서 탑승하므로, 여유롭게 둘러보고 어두워진 후 표를 구매해도 충분합니다.
소원배 가격과 소원 종이배 정보
저희는 소원배를 2명이 탑승해 170,000동(약 8,870원)에 탔고, 강에 띄우는 종이 소원배는 20,000동(약 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대부분 비슷하니 흥정보다는 여행을 즐기는데 집중하는 걸 추천드려요.
야경과 함께 즐기는 로맨틱한 소원배 체험
배 위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배를 타고 나니 등불로 수놓인 강과 주변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일본인 관광객과 나란히 이동하면서 인사도 나누었고, 뜻밖의 교류가 인상 깊었어요.
우리 배를 이끌어준 뱃사공은 18살 소년으로, 이날이 첫 운항이었다고 얘기해줬어요.
강 위에 띄운 우리의 소원
등불에 불을 붙이고, 종이배에 소원을 담아 강에 띄우는 순간,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많은 관광객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각자의 소망을 담는 이 장면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진 포인트와 감성 스팟
소원배에서 찍는 사진은 정말 인생샷이 보장되요.
주변에 빛나는 등불, 반사된 강물, 그리고 야경이 어우러져 어디서 찍어도 예쁜 사진이 나와요.
인생샷 꼭 찍어보세요.
호이안 야시장과 먹거리 투어
먹거리 가격 총정리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현지 음식들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문어·오징어 160,000동(약 8,000원), 치즈 40,000동(2,000원), 꿀타래와플 20,000동(1,000원), 반짱느엉 30,000동(1,500원), 코코넛 찰떡 10,000동(500원)이었어요.
추천하는 음식 리스트
● 바나나 팬케이크 누텔라: 얇은 부침개 같은 반죽에 누텔라를 듬뿍 발라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에요.
● 문어와 오징어: 한국에서도 여행중 문어와 오징어를 많이 먹듯 베트남에도 문어와 오징어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사먹었어요.
● 반짱느엉: 베트남식 피자로 바삭한 반죽과 치즈·소스 조합이 인기에요. 호이안 올드타운 도착하시면 딱 보자마자 저게 "반짱느엉"이구나 하실거에요.
콩카페에서 즐기는 시원한 코코넛 커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난 뒤, 콩카페에 들러 코코넛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음료였어요.
돌아오는 길과 마무리 팁
교통은 그랩 이용이 편리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이안에서 다시 다낭의 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론트 호텔까지는 그랩을 이용해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길 찾기도 수월해요.
호이안 올드타운은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베스트
소원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해질 무렵부터 시작되는 올드타운의 야경을 꼭 봐야 합니다.
낮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일정이 맞춰지도록 계획하세요.
다낭에서 하루 코스로 추천
호이안은 다낭에서의 당일치기 코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마사지 – 이동 – 구경 – 소원배 – 식사까지 하루 만에 알차게 즐기는 구성으로 다낭 여행의 추억을 더해보세요.
글을 마치며
호이안 올드타운은 다낭 여행 중 가장 낭만적이고 인상 깊은 장소였습니다.
소원배를 타며 느낀 감동, 거리의 풍경, 야경과 함께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하루였어요.
다낭을 여행하신다면 꼭 하루 시간을 내어 호이안에서 베트남의 감성과 낭만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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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아 빈펄 다낭 리버프런트 to 소원배 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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